돈지랄의기쁨과슬픔 썸네일형 리스트형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유쾌, 상쾌,통괘 신예희 작가님의 물욕에 관한 에세이다. '돈지랄'이라고 쓰고 '자신을 소중히 돌보는 일' 이라고 읽는다. 황선우 작가의 프리뷰가 인상적이었다. 어울리지 않게 된 물건은 수시로 비워내며 스스로를 환기하는 행위를 업데이트 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매달 가계부를 써가며 저축하는 성실함, 현금을 사용하며 소비 규모를 통제하는 주체성이 몸에 배여 있다. 노력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잘 관리해 마음이 꼭 드는 물건을 구입하며, 그것을 매일 사용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린다. 스스로를 아끼고 잘 대접해 다시 잘 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한다. 신예희에게 소비란, 건강하고 단단한 상활의 선순환을 이루는 고리다. 어떻게 해야 소중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잘 아는 사람이, 행복의 도구를 능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