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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이유가 있어요_요시타케신스케 아이들보다 내가 더 팬인 요시타케신스케 작가님의 이유가있어요 양장본을 기대평 댓글 당첨되어 받았어요 🎉🎉 '한장이 왜케 두꺼워? 애기가 빨아도 멀쩡할거 같아' ㅋㅋㅋ 평소에 책 선물받았다고 자랑해도 쳐다보지도 않더니 이번엔 눈이 똥그래져서 오자마자 읽어요. 👦"어~ 엄마 이거 읽었던 책인데?!" 🙎‍♀️엇! 어떻게 알았어? 👦마지막에 머리카락으로 메뉴정하는 보고 알았지." 🙎‍♀️대충보는거 같더니 대단한걸 😆 몇년 전 봤던 걸 기억하고 있네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었다는게 신기했답니다 (혼자 놀라고 혼자 대견해함 ㅋㅋ) 평소에 아이한테 하지 말라고 하는 행동들 있잖아요. 사실 참 많죠 😂🤣 코파기, 손톱물어뜯기, 다리떨기, 밥질질 흘리며 먹기, 의자에서 몸 들썩거리기, 침대 위에서 뛰기, 가게나 복도에.. 더보기
기록의 쓸모_이승희 최근 나를 알아가는 것, 나의 의미를 찾는 일에 집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람들이 있다. 숭님 @2tnnd 님이 그렇고 드로우앤드류 @drawandrew 님이 그렇다. . 와~ 이분 너무 궁금해 관심 갖고 인스타계정을 찾아보고 팔로우를 하고 유투브 영상을 찾아 역주행하면서 좋아요, 구독 누르며 덕질을 하다보니 희한하게 @mikyungkim_kr 선생님까지 연결되고 북드라마까지 소개되는 소름끼치는 일들이 🤭 . 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언택트 세상에서 온택트 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놀랍다. 이 약한 연결이 #모티비 도 알게 되고 #n잡하는허대리 님에 #장인성 님으로 까지 . . 이 책은 직장인이자 마케터이자 개인인 이승희가 차곡차곡 쌓아온 기록물입니다. 제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 더보기
올드걸의 시집_은유 책서문을 이렇게 여러 번 코끝 찡~하게 읽게 되는 책이 얼마나 될까. '얼굴이 화끈거려 지우고 싶은 문장들, 거친 생각과 서툰 감정들에 한없이 난감해졌지만 그대로 두었다.'는 말이 이해가 안될 정도로 문장문장이 좋아서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를 무한 반복중. ⠀ 복간이 되서 은유 작가님의 첫 산문을 소장하고 읽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 ⠀ ⠀ 📕누군가 나에게 올드걸의 정의를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돈이나 권력, 자식의 삶의 주된 동기로 삼지 않고 본래적 자아를 동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늘 느끼고 회의하고 배우는 '감수성 주체' 라고 ⠀ 📗시를 읽으면서 나는 나를 연민하고 생을 회의했다. 생이 가하는 폭력과 혼란에 질서를 부여하는 시. 고통스러운 감정은 정확하게 묘사하는 순간 멈춘다고 했던가. .. 더보기
말하기를 말하기_톨콩 김하나 빨리 열어보고 싶은데 조금씩 아껴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책이다. '책읽아웃'이 업로드되는 목, 금요일을 기다리고 '힘빼기의 기술',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를 이미 읽은 독자이자 팬으로서 당연스러운 일처럼 장바구니로 🤭 함께 온 에코백과 마이크배지도 소장각아이템. 에코백(알라딘 구입) 깨알 디테일에 감동 😊 🔖말은 인간됨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서로에게 가닿게 하는 소중한 기술이다.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이 한 번도 배우지 못했고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분야다. 이 책은 말하기라는 거대한 세계를 탐색하는 작지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나는 '하면 된다' 는 말은 싫어하지만 '하면 는다'는 말은 좋아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일단 해보면 조금은 늘 것이다. .. 더보기
김미경의 리부트 제주에서 살면서도 우쿨렐레, 라인댄스는 계속 하고 싶어 5월 말, 동네 복지관 밴드에서 강좌신청을 했었다. 6월 중순, 7월 초로 미뤄지다 결국 하반기에도 집단프로그램은 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연락을 받았다. 내가 그리던 일상의 그림이 달라져 아쉽기도 하고 청정 제주.도 코로나19 앞에서는 어쩔수 없는건가 싶어 마음이 씁쓸해졌다 ㅠㅠ 사실 배우는 목적보다는 제주분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내년에 만나요~"하는 담당복지사 목소리 뒤에서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예요~ "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았다. 팬데믹앞에 수동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는거 같았다.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렇지만 우리는 예전의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면서 실감하고 있다.. 더보기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요즘, 세상 반가운 문자는 기다리던 택배 도착알림 문자다 😊 오늘처럼 아이를 빨리 학교보내고 싶은 날이 최근에 있었을까 ㅋㅋㅋ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제목부터 출세욕 범벅인 책을 구경한다. 표지가 왜이래. 너무 예뻐. 이건소장각이지!! 😆 🏷프리뷰_한수희 이주윤은 솔직하고 웃길 뿐 아니라,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자기만의 리듬과 흥과 장단까지 갖췄다. 이주윤의 새 책을 세상에 소개하는 이 마음은 나만 아는 숨은 맛집이 동네방네 소문나서 줄 서는 대박집이 될 것을 걱정하는 마음과도 같다. 🏷프롤로그 출세라는 거창한 단어는 내 사전에 없었다. 잘 쓰고 싶다, 내가 잘 쓰려고 노력한 글을 욕심 많은 편집자와 감각 있는 디자이너가 멋지게 엮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 잘 좀 팔렸으면, 그걸 읽은.. 더보기
회사밥맛 에너지 만땅 채우고 맘편히 킥킥거리는 책 (누가 내 앞에 있었으면 저 사람 왜 저래 했을거야 ㅋㅋ) 책장을 넘기며 머리속에서는 '아~ 점심에 이거먹을까, 아니야 이게 좋겠어. '그때 그 팀장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제 점심메뉴는요..😁 🍀작가의 말 어제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오늘은 스스로가 초라하다. 이 불친절한 변덕을 견디며 매일매일 성실히 밥벌이를 하는 자신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회장님표 갈비탕 전제1. 회장님이 방문하면 특식이 나온다. 전제2. 특식은 맛있다. 전제3.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다. 전제4. 회장님이 방문하면 행복하다 느껴질 듯 말 듯 코끝을 스치는 풋풋한 대파 향과 알싸한 후추 향. 좋아, 오늘의 갈비탕은 브이아이피다. 베리, 임폴턴트, 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