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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책노트

그냥,사람_홍은전 제주살이를 마친지 벌써 두달이 지났고 10번째 책노트도 마무리가 되었다. 누군가 내 글을 본다는것이 창피하고 생각대로 안써져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돌아보니 책노트를 쓰는 과정은 나도 모르던 나를 만나고 나를 이해하고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나를 단단하게하고 내 목소리를 내는 엇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돈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한 시대에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이 주는 힘을 믿는 사람이고 싶다. 홍은전 작가님처럼 경쟁하는 세계에서 연대하는 세계로, 적응하는 세계에서 저항하는 세계로, 냉소나 냉담보다는 희망을 더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 다른 근육과 다른 감각을 쓰면서 살고 싶다"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9_ 걷는사람 하정우 어느새 아홉번 째 책노트 📚 열번을 목표로 했었는데 끝이 보이는 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새로운 일이 생길거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즐겁게 읽는 사람! 그리고 뭐라도 쓰는 사람! 2021년에도 이어나갈수 있길..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자신의 길을 그저 건강하게, 열심히 걸어나가기를 🙏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 8_김짠부의 살면서 한번은 짠테크 나 자신을 사랑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짠테크 빨간 츄리닝 차림으로 명품 언박싱 대신 ‘가계부 언박싱’, 먹방 ASMR 대신 ‘옷 사지마 ASMR’ 영상을 찍고 무지출을 당당하게 자랑하는 그녀, 내가 처음 김짠부를 알게 된 건 미니멀라이프 영상을 한창 찾아보던 제주살이 시작(벌써 1년 전) 무렵이었다. 즐겨보던 유투브 강과장 채널에서 추천한 후로 쭈~욱 팬을 자청하고 있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뛰어난 것일까. 그녀는 1년 만에 구독자 10만명이 넘은 유투버로 폭풍 성장했다. 닉네임인 ‘김짠부’는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특별한 ‘브랜드’가 되었다. 마흔의 문턱을 넘은 내가(인정하기 싫지만) 27살의 사회초년생에게 배우고 싶은 건 극강의 욜로족을 버리고 진정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떠난..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 7탄_나의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 연말연시 뭐가 그리 바빴는지 2주나 늦어졌지만 그래도 무언가 꾸준히 쓰고 있다는게 감사한 새벽입니다. 10탄까지 갈 수 있겠죠 ? ^^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_트랜드코리아 2021 2020년은 나에게 잊을 수 없는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퇴사를 하지 않았다면, 제주에 오지 않았다면, MKYU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 책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도 책노트는 이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을테니 신박한..!! 원래 있었던 듯 새로운 이 단어의 출처가 궁금해졌다. 더보기 기원은 디시인사이드 WOW 갤러리의 기사드립이다. 당시 유행하는 기사드립으로 인해 와갤 내에서 금지어가 된 문자 기를 박으로 치환하던 암묵의 룰에 따라 '신기하다.'는 말을 '신박하다.'로 바꿔 쓰던 것이 퍼진 것이다. 현재에는 단순히 '신기하고 참신하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2020년 8월 2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환불원정대편에서 유재석이 제시에게 신박한 계약서를 만들어 오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신박이라는 단어에 꽂..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5_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요즘 대세 공간크리에이터 썬더 이지영 대표님의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책을 읽고 제주살이 초반에 적었던 '제주집이 나에게 주는 의미' 글이 생각나 다시 찾아 읽었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이 다 좋아보였지만 변화가 절실했던 당시의 마음이 잘 담겨있더라구요. 그리고는 신박한 책노트를 적어내려갔습니다. 제주로 공간을 옮긴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의 물건들이 나를 숨막히게 하고 내 자리를 빼앗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나에게 소중한 것을 남기고 내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을 정도의 물건만 소유하는 것 그것이 내가 공간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습니다. 여전히 정리정돈은 어렵고 귀찮고 잘하지 못합니다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