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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책마을

그냥,사람_홍은전 제주살이를 마친지 벌써 두달이 지났고 10번째 책노트도 마무리가 되었다. 누군가 내 글을 본다는것이 창피하고 생각대로 안써져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돌아보니 책노트를 쓰는 과정은 나도 모르던 나를 만나고 나를 이해하고 돌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나를 단단하게하고 내 목소리를 내는 엇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돈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데 익숙한 시대에 사람을 바라보고 사람이 주는 힘을 믿는 사람이고 싶다. 홍은전 작가님처럼 경쟁하는 세계에서 연대하는 세계로, 적응하는 세계에서 저항하는 세계로, 냉소나 냉담보다는 희망을 더 정상적인 것으로 볼 수 있는 다른 근육과 다른 감각을 쓰면서 살고 싶다"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9_ 걷는사람 하정우 어느새 아홉번 째 책노트 📚 열번을 목표로 했었는데 끝이 보이는 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 새로운 일이 생길거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즐겁게 읽는 사람! 그리고 뭐라도 쓰는 사람! 2021년에도 이어나갈수 있길..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자신의 길을 그저 건강하게, 열심히 걸어나가기를 🙏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 1탄_기록의 쓸모 제주에 내려온 후 시간이 많다보니 출판사 인스타그램도 많이 들어가보고 관심있는 책은 서평단 신청해서 책도 여러권 받았다. 긴 글을 어렵지만 짧은 리뷰 정도는 꾸준히 적고 있었는데 그 동안 알고 지냈던 사회복지책마을 이장님께서 내 리뷰를 연재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다.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해 얼떨결에 9월부터 약 2주의 한 번 책리뷰 원고를 보내기로 했다. 외부에서 누군가가 글을 써달라고 하는 것도 처음인데 이 글이 150명 정도 되는 회원들 메일에 남겨진다는 것이 엄청 부담되었다. 그렇지만 글을 쓰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랜시간 고민해서 고치고 또 고쳐 쓴 글이 누군가에게 닿아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