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갱이의맛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르는 영역&전갱이의 맛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독.독서모임 제주에 와서 참석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나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 되었다. 😅 ⠀ 여러작품 중 권여선 작가의 단편을 2주에 걸쳐 2편 읽고 나눴다. ⠀ 모르는 영역, 전갱이의 맛 둘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작가의 인터뷰의 한 구절처럼 ⠀ 📍읽고 나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재밌다. 물론 굉장히 어렵지만. 다 읽고 나서 ‘이거 뭐야’ 하면 실패한 것이다. ‘아 뭔지 알겠다!’ 이것도 실패한 것이다. ‘이게 뭐지’에서 머물러야 한다. 양쪽으로 갈 수 있게. ⠀ 한시간 반 이상 나눈 이후에도 다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들이 오고 갔다. ⠀ 🔖더는 세지지 말자 그런 생각. 조금 연해도 된다고, 묽어도 된다고, 빛나지 않아도, 선연하지 않아도, 쨍하지 않..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