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에세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요즘, 세상 반가운 문자는 기다리던 택배 도착알림 문자다 😊 오늘처럼 아이를 빨리 학교보내고 싶은 날이 최근에 있었을까 ㅋㅋㅋ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 제목부터 출세욕 범벅인 책을 구경한다. 표지가 왜이래. 너무 예뻐. 이건소장각이지!! 😆 🏷프리뷰_한수희 이주윤은 솔직하고 웃길 뿐 아니라,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자기만의 리듬과 흥과 장단까지 갖췄다. 이주윤의 새 책을 세상에 소개하는 이 마음은 나만 아는 숨은 맛집이 동네방네 소문나서 줄 서는 대박집이 될 것을 걱정하는 마음과도 같다. 🏷프롤로그 출세라는 거창한 단어는 내 사전에 없었다. 잘 쓰고 싶다, 내가 잘 쓰려고 노력한 글을 욕심 많은 편집자와 감각 있는 디자이너가 멋지게 엮어줬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진 책이 잘 좀 팔렸으면, 그걸 읽은.. 더보기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유쾌, 상쾌,통괘 신예희 작가님의 물욕에 관한 에세이다. '돈지랄'이라고 쓰고 '자신을 소중히 돌보는 일' 이라고 읽는다. 황선우 작가의 프리뷰가 인상적이었다. 어울리지 않게 된 물건은 수시로 비워내며 스스로를 환기하는 행위를 업데이트 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매달 가계부를 써가며 저축하는 성실함, 현금을 사용하며 소비 규모를 통제하는 주체성이 몸에 배여 있다. 노력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잘 관리해 마음이 꼭 드는 물건을 구입하며, 그것을 매일 사용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린다. 스스로를 아끼고 잘 대접해 다시 잘 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한다. 신예희에게 소비란, 건강하고 단단한 상활의 선순환을 이루는 고리다. 어떻게 해야 소중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잘 아는 사람이, 행복의 도구를 능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