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행복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주살이 추억(입도 한달째) 제주에 온지 벌써 한 달 처음으로 버스를 탔어요 ㅎㅎ 오늘은 세화오일장날이기도 해요 (5, 10일 장날) 어머니가 부탁한 유채나물도 사고 떡볶이 어묵 튀김도 먹고 핫도그, 소떡소떡 인증샷도 남겼어요. 천원인데 옛날 학교앞에서 먹던 그맛 👍 짧은 기간이지만 제생활은 많이 달라졌어요. 심플하고 느긋해졌어요. 주간일정과 다음달, 분기행사들을 챙기느라 늘 바빴고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하며 살았는데, 제주에 오니 하루를 잘 살아내는 일이 의미있고 오늘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져요. 힘듦을 보상받기 위해 특별한것을 찾지 않게 되죠. 전에는 정리가 되지 않아 매번 찾는게 일이었는데 이제는 모든 물건들의 종류와 자리를 알고 있어요. 아이들도 '원래대로' 원칙을 잘 지켜주고 있고요. 제가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의 물건들만 챙겨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