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TV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미경의 북토크_아주 보통의 행복 의 프롤로그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행복이 세상의 권력이 되었다. 개인을 넘어 기업과 국가의 목표로 격상되었다. 무엇이든 권력이 되면 겁이 나는 법, 그러나 행복은 겁을 먹어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행복은 ‘내 삶을 사랑하는 정도’다. 딱 그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요즘 사람들은 ‘행복’을 특별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행복이 소수의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마치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일처럼 접근하기 힘든 개념이 되었죠. 그래서 행복해지면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다들 조금은 겁내는 것 같아요. 그 이유는 행복에 대한 오해 때문이에요. ‘행복은 마음만 잘 먹으면 누릴 수 있는 거다’ 또는 ‘마음의 고통은 전혀 없고 늘 즐거운 게 행복이다’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런 상태를 경험하는 게 어렵죠. 하지만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