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핵심은 바로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2030년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먼 미래가 아니다. 우리는 코앞에 있는 미래의 기회와 도전 모두에 대해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오늘날 우리가 아는 세상은 2030년이 되면 사라지고, 사람들은 지난날을 돌아보며 "세상이 그렇게 급박하게 돌아갈 때 나는 뭘 하고 있었지?라고 자문할 것이다.
북드라마 영상을 보고 강의를 들으며 나는 2000년, 대학 1학년 때가 생각났다. 밀레니엄 시대가 왔다며 온 세상은 한바탕 난리를 치뤄댔고 실제로 세상은 많이 변했다.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면서 공부의 양도 질도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졌다. 그때는 로봇, AI, 가상현실 등 영화속에만 나올거라 생각했던 장면들이 20년이 지난 2020년 현실이 되었다.
1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를 겪어보니 2030년이 오면 얼마나 새롭고 낯선 일들이 생길까, 새로운 변화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고 무엇이라도 해야 될거 같은 불안감이 몰려 왔다.
다행히도 마우로 기옌 작가는 현재의 불안을 해결하고 미래를 낙관할 수 있는 이야기 즉, 새로운 부와 힘을 탄생시킬 8가지 거대한 물결과 이 물결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평적 사고의 방법을 친절하게 전달하고 있다.
8가지 거대한 물결은 축내에서 상호작용한다. 2021년이 출발점이며 과거의 끝이고 새로운 세상의 시작점이다.
낮은 출생률 -> 새로운 시대(노년) -> 새로운 중산층 -> 증가하는 여성의 부 -> 도시의 성장 -> 파괴적 기술혁신
-> 새로운 소비 -> 새로운 화폐
중국과 인도가 가장 큰 시장이 되며, 남성보다 여성이 더 강해지고 부유해지며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임시직 경제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 아시아 시장의 규모가 커져서 소비시장의 무게가 동쪽으로 옮겨가며 낮아진 출생률로 인해 고령화사회로 진입할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e커머스 시장에 주목하고 여성소비자를 어떻게 설득할지 고민해야 하며 기후변화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60대 이상 실버시장에 관심을 갖고 시간제 근로자, 환경문제를 의식하는 소비자로 활용한다.
수평적 사고를 위한 방법은
1) 멀리보기 2) 다양한 길 모색하기 3)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4) 막다른 상황 피하기
5)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낙관적으로 접근하기 6)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기 7) 흐름을 놓치지 않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변화를 위한 가장 빠른 때이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7가지 수평적 비결과 방식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고 말한다
핵심은 바로 이것이다. 끝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며 그 새로운 시작에는 수많은 기회가 함께한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뒤바뀌는 시대적 변화는 사소하고 작은 변화들이 모여 진행된다.
[북액션]
이 책에서 소개한 8가지 축의 전환 중에서 자신과 관련있는 3가지 축을 찾은 후, 앞으로 어떤 공부를 해서 내 사업과 일에 적용할 것인지 적어보세요.
내가 이 책에서 주목하게 된 3가지 축은
2장. 밀레니얼 세대보다 중요한 세대(새로운 세대)
4장. 더 강하고 부유한 여성들(증가하는 여성의 부)
7장. 소유가 없는 세상(새로운 소비) 과 같았다.
내가 관심있는 분야는 노인복지과 노인여가 및 문화사업, 시민들이 주도하는 나눔과 공동체 사업 등이다
이 책에서 읽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노인들이 디지털 세상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있도록 '대여서비스'를 복지사업에 접목할 수 있겠다.
건강관리 및 가사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기와 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오락기계, 대화가 가능한 로봇 등 더 다양한 상품들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세상의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 내 여성들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디지털튜터'를 양성하고 지역안에서 매칭하는 사업 등이 활성화 될 수 있겠다. 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며 코로나로 관계가 단절되지 않게 하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또 책에 나온 요양소 기숙사처럼 노인과 대학생들과 협력할 수 있는 복지사업 들도 생각해보았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연결하여 필요한 식재료 및 생필품을 지역 내 상점에서 구입해 전달하면 어떨까? 일부 복지관에서 밑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저소득의 일부 한정된 가정만 선별하여 이미 정해진 메뉴를 전달하기 때문에 한계점이 늘 있어왔다.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우딜, B마트 처럼 노인에게 특화된 한발 더 나아가 공유경제와 접목하여 지역 내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마켓이나 조리공간도 상상해 보았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유경제는 꼭 자산적 가치가 있는 것만 해당되지 않고 크라우디펀딩, 온라인직원모집, 개인들이 직접 거래하는 숙박시설 제공, 차량 공유, 디지털파일음원과 영화제공 등 이 외에도 앞으로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생각된다.
2021년 사이드프로젝트로 칼림바를 활용한 취미모임, 강의를 구상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방법도 있지만
남의집 프로젝트 처럼 우리집 공간 일부를 공유하여 취미가 같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획하고 진행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이를 위해 악기연주 뿐만 아니라 핸드드립 커피, 간단한 파티음식을 만들고 플레이팅, 공간의 목적에 맞는 인테리어 등을 배워두면 도움이 될 거 같다.
2030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것인지 빛을 비춰주는 느낌이 들었다. 기록하고 기억하며 하루하루 행동으로 옮길 때 상상이 현실이 될 거라 믿는다.
'잘읽고잘쓰고잘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박한 책노트9_ 걷는사람 하정우 (0) | 2021.03.13 |
---|---|
신박한 책노트 8_김짠부의 살면서 한번은 짠테크 (0) | 2021.02.27 |
북드라마_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 (0) | 2021.02.15 |
북드라마_기버 (0) | 2021.02.14 |
신박한 책노트 7탄_나의하루는 4시30분에 시작된다 (0) | 2021.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