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추천사(김경일)에서 나온 심리학자 댄 길버트의 질문을 나에게 해보았다.
지난 10년간 세상이 얼마나 변했나요?
앞으로 10년간은 세상이 얼마나 변할까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세상은 빠르게 변했고 나도 변했다.
10년간 나는 30대에서 40대가 되었고
직장인에서 전업주부가 되었고 큰 아이는 중학생이 되었다.
수많은 디지털 기술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인터넷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게 되었다.
디지털튜터, 기후변화전문가 등 미래세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제2의 삶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오지 않았더라면,
MKYU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일반적인 연구결과대로 10년 후 뭐 얼마나 달라지겠어 싶었겠지만 우리는 매일 새롭고 매일 믿을 수 없는 세상을 만나고 있다.
<메타버스> 는 곧 다가올 놀라운 세상을 미리 안내해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 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을 초월한 가상의 세계, 즉 디지털화된 지구를 의미한다.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세계, 가상세계 네가지 메타버스를 여행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아이들의 게임과 책 속에서 증강현실은 이미 경험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비지니스의 영역이었다는 것은 미처 몰랐던 세계이다. 메타버스 중에 아무래도 익숙하고 친숙하게 느껴지는 것은 '라이프로깅' 이다. 최근 1년간 제일 많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 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메타버스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이 공유되며 이에 따라 기업의 가치도 꾸준히 상승한다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거울 세계 메타버스에서 가장 눈에 뜨는 단어는 단연 카카오다. 지금 내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외부장소에 가면 QR코드를 인식하고 온라인마켓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도 카카오페이를 사용한다. 저축이나 투자 등의 미래를 위한 일도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오늘자 신문기사에는 조만간 한국형 클럽하우스 '사운드 k' 가 카카오톡에서 출시된다고 한다.
메타버스 책을 받았을 때 표지의 추천사들을 읽고 대단한 책인가보다 생각하며 책장을 넘겼는데 읽고나니 더 궁금한 것이 많아지고 더 배워야 할 것들이 쌓여간다.
메타버스 세상에서 나는 어떤 비지니스를 상상해볼 수 있을까?
메타버스가 유토피아가 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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