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기 두 달쯤 될 시점에 '더 해빙'을 만났어요. 처음으로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신이나서 쇼핑할 물건들을 둘러보던 중 더해빙 책에서 손이 멈추었죠. 쿠팡에서 책을 사다니, 그것도 '0'원으로!!
그야말로 '해빙'의 순간이었죠.
해빙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를 더 충만하게 누릴 장치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이예요.
제주에 살기시작하면서 사진과 짧은 글로 남기지 못하는 것을 기록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이상 내일로 미루지 않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이제 이 공간에 내 감정, 내 꿈, 해빙의 순간들을 계속 기록해나갈 거예요.
있음에 집중하는 삶. 지금 내가 추구하는 삶이예요. ^^
P. 50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것은 바로 이 순간이에요. Having은 지금 이 현실에서 출발해야 해요. 현재 자신에게 있는 돈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옳아요. 미래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셈이죠.
P. 53
'있음'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홍 기자님을 둘러싼 세계는 다르게 인식될 거예요. '없음'의 세상에서 '있음'의 세상으로요. 그 감정의 파장이 홍 기자님의 세상을 바꿔가죠."
p. 76
삶이란 내 안의 여러 가지 '나'를 찾아 통합시켜가는 여정이죠. 홍 기자님은 결국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사람은 자신다워질 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되죠.
p. 87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그게 having의 첫걸음이에요.
P.88
태양은 우리가 등 돌리고 있는 그 순간에도 언제가 그 자리에 있죠. 방향을 바꾸기만 한다면 언제든 따사로운 햇볕을 누릴 수 있어요.
P. 94
진짜 부자는 돈을 쓰면서 그것을 기쁨으로 누릴 줄 알죠. 지금 주머니에 얼마가 있는지는 중요치 않아요. 돈을 쓰는 그 순간 Having을 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P. 101
진짜 부자는 오늘을 살죠. 매일 그 날에 기쁨에 충실하니까요. 가짜 부자는 내일만 살아요. 오늘은 내일을 위해 희생해야 할 또 다른 하루일 뿐이죠. 진짜 부자에게 돈이란 오늘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는 '수단'이자 '하인'이에요. 반대로 가짜 부자에게 돈은 '목표'이자 '주인'이죠. 그 돈을 지키고자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거예요.
P. 149
감정이란 현실을 변화시키는 가장 귀중한 에너지예요. 게다가 감정 에너지는 생명력과 연결되어 있죠. 어떤 인공지능도 표현을 모방할 뿐, 실제적인 감정 에너지를 가질 수는 없어요.. 자신의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열쇠는 생각이 아닌 감정이에요..자신의 느낌으로 부를 창조하는 것, 그것이 바로 Having이죠.
P.167
"Having은 우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한껏'누리도록 해주죠. 우리는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갈 때 가장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요"
P.168
"Having 신호등은 내면의 목소리를 나에게 알려주는 거예요. 그 답은 자신이 알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Having을 하며 지속적으로 시선을 자신의 내면에 두세요. 그러면 마음속 작은 편안함, 작은 온기가 점점 더 분명한 느낌으로 커질 거예요."
P.185
Having의 핵심은 편안함이에요.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될 때 느껴지는 감정이거든요.
흘러가는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느낌이죠. 이 감정이 바로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주는 신호예요."
P. 200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마치 배가 파도에 흔들리는 것처럼요. 중요한 것은 불안에 빠져 목표를 잃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는 지금 부자로 향하는 항해를 하고 있어요. 목표 지점은 당연히 진짜 부자가 되는 것이죠. 항해하다 보면 때로는 배가 파도에 심하게 흔들릴 수도 있고 뱃멀미를 할 수도 있겠죠. 문제는 이러다 배가 난파하면 어쩌나 하고 불안에 굴복한다는 데 있어요. 배가 흔들리는 것도 항해의 일부라는 걸 잊으시면 안 돼요."
P.214
간절히 원하는 마음은 '결핍'에 집중하는 거예요. 나한테 지금 없다고 느끼기에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Having과 비교해보죠. Having은 물살에 튜브를 타고 편안하게 흘러가듯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지요. 자연히 순탄하고 편안할 수밖에 없어요. 반면 간절히 원하는 것은 거칠거칠한 돌 바닥 위에서 무거운 상자를 힘껏 미는 것과 비슷해요. 미는 힘이 셀수록 그 반발 때문에 마찰력도 강해지겠죠."
P. 253-254
행운은 효용성과 상통하는 개념이에요. 노력에 비해 쉽고 빠르게 원하는 것을 얻는 거죠.. 행운은 하늘에서 무언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게 아니었다. 같은 노력을 해도 남들보다 좀 더 쉽고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행운은 우리의 노력에 곱셉이 되는 것이지 덧셈이 되는 것은 아니에요. 행운이 덧셈으로 온다면 노력이 '0'이어도 행운이 올수 있겠죠. 하지만 행운의 법칙은 그렇지 않아요. 행운은 곱하기죠. 내 노력이 0이면 거기에 아무리 행운을 곱해도 결과는 0이예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이에요.
P.278
상생은 Having의 파워를 가장 확실하게 증폭시키는 방법이죠. '있음'에 대한 감사함이 나를 채우고 넘쳐서 상생의 마음이 되는 거예요. 좋은 인연에 투자하고 가진 것을 나누는 것처럼 '있음'을 확실하게 새기는 방법도 없거든요. 그리고 그 마음이 결국 자신에게 더 큰 부로 돌아오게 되죠. 다시 말하면 상생은 자신의 부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예요.
해빙을 읽는 동안 그리고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소소하게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커피쿠폰이 생겨서 편의점에서 교환해먹기도 하고
혹시나 했던 재난지원금도 선정대상이 되어 하루만에 40만원을 받았고
좋아하는 유튜버 분이 인스타 팔로워가 되어주셨고 또 최근 책선물이벤트에도 당첨되어 2권이나 받게 되었어요.
"그거 우연이겠지, 그럴 때가 된거겠지." 하는 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해빙의 비밀을 알고 난 후라 저에게는 너무 신기하고 기쁜 일이었어요.
p. 340
신기하게도 Having을 할수록 내 결정을 도와주는 사건들이 계속 일어났다. 마치 나를 둘러싼 세상이 화살표를 들고 여기가 행운의 길이라고 가르쳐주는 것처럼.
또 해빙을 통해 김새해 작가님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소설속의 주인공 같기만 했던 더해빙의 작가 두분의 목소리도 직접 들을 수 있었죠. 다른 책 작가 인터뷰도 영상으로 본 적이 많았는데 희한하게 뭔가 다른 느낌이었어요.
여러분도 한번 함께 들어보실래요??
아, 나는 이 순간을 살고 있다. 나는 지금 having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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