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내내 어록이 쏟아지는 느낌을 받았다. 언어들이 문장속에서 춤을 추고, 다른 의미로 재해석되는 마술을 보는 느낌이다. 움직임은 어제와 다른 나로 변신하는 '길들임' 이며 오늘의 나는 내 몸이 움직인 결과로 생긴 동작의 산물이라고 한다. 지난 시간 내가 어떻게 몸을 움직이고 내 몸에 신경써왔는지 돌아보니 아직 젊다는 이유로 당연히 몸이 건강할 것이라고 했고 몸이 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한 채 지내왔음을 깨닫게 되었다.
전반부가 몸에 투자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득이라면 후반부는 쓰면 쓸수록 달라지는 근육의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안정감과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등근육, 몸의 처음과 끝을 책임지는 기립 근육, 흔들릴 때 중심을 잡고 닻을 내려주는 엉덩이 근육, 너른 가슴으로 세상을 품고 타인을 안아주는 가슴 근육, 낯선 대상을 향한 호기심을 관계로 끌어안는 팔근육, 미지의 세계로 이끄는 지식 생산 엔진 허벅지 근육, 보호받언 나를 자립하는 나로 바꿔주는 코어 근육
근육운동과 멘탈과의 관계가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하루15분 습관으로 근육 운동할 수 있는 팁도 당장 해봐야겠다는동기를 주었다.
힘을 기르려면 힘을 들여야 한다. 는 문장이 인상적이었다. 쉬운 운동만으로는 근육을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다.
저자는 MKTV 강연에서 스트레스를 거꾸로 하면 디저트라고 소개했다. 스트레스를 잘 겪어낼 때 미래에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추상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추상명사를 행위동사로 전부 바꾸어보는 것이다.
시작하지 않기 때문에 시작하지 못한다. 일단 시작하면 방법이 생긴다.
작은 것부터 실천해본다. 양치질을 의식하면서 하지 않는다. 모든 시작은 양치질하듯이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왜 운동에 집착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으니
체력을 키우는 아주 작은 행동들을 일단 시작해봐야겠다.
북액션>
나의 경우 학창시절 이후 오랜 시간을 구부정한 자세로 지내와서 자세를 바로하기 위해 턱을 위로 치켜들게 된다. 다른 운동법보다도 등근육과 기립 근육 운동을 먼저 시도해봐야겠다. 이 두 가지와 더불어 팔근육 운동을 하려고 한다. 평소에 푸시업을 잘하는 여성들을 굉장히 동경해왔었는데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벽잡고 팔굽혀펴기부터 시도해서 내가 원하는 모습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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