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원칙_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마라
P.29 주체적으로 산다는 것이 실생활에서 어떠란 모습이겠는가. 그것은 다름 아니라 당당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며 사는 것이다.
P.36 자기표현이라는 것은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고 이러한 돈독한 관계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므로 자기표현과 행복은 불과분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두번째 원칙_'어쩔 수 없었다' 는 말은 던져버려라
P.55 일상에서 우리가 염두해 둘 것은 공존의 법칙이다. 한쪽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나의 경계를 침범하는데도 덮어놓고 참는 것은 좋다고 볼 수 없다.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억울함이라는 찌꺼기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하고, 아울러 중구난방으로 행동하는 상대방도 어느정도 제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런 것이야말로 서로 좋은 관계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당할 때 분명하게 화를 낼 힘을 지녀야 한다.
세 번째 원칙_수줍다는 것을 핑계로 삼지마라
P.80 부부는 본질적으로 대등한 관계다. 다시 말해, 결혼생활이란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의존관계'이지 차등있는 '종속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두 사람이 만나 상보적인 관계를 이루려면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수다. 하지만 이러한 인정이나 존중은 상대방이 알아서 해 주는 것이라기보다는 본인 자신이 먼저 분명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일 때 비소로 얻어지는 것이다.
네 번째 원칙_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음을 직시하라
삶을 풍요롭게 하는, 즉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것은 한마디로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양육을 잘한다는 것은 자녀가 사람에 대한 관심을 지니도록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 어떻게 해야 자녀가 사람에게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을까? 그것은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사람을 최우선하는 태도를 보이면 된다. 자녀를 대할 때도 과업이나 성취보다 있는 그대로의 그들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다섯 번째 원칙_내면만큼 외면도 중요하게 생각하라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중 하나는 형식의 가치를 간과하고 진심만 있으면 다 된다고 하는 것이다. 참으로 근사한 것은 진심이 담은 형식, 즉 진심과 형식을 다 갖추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갖추지 못하고 하나만 있으면 가치는 절반으로 떨어지고 만다.
주위를 둘러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진심이 없는 폄하하면서 형식마저 생략하는 태도를 취하기 일쑤다. 이러한 태도는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이기심에 기초한 핑계가 아닐까 한다. 진심이라는 무형은 어디까지나 형식을 통해 완성된다고 믿는다. 그리고 형식이라는 것은 진심을 전달하는 세련된 표현으로서 무미건조한 것과는 구별되어야 마땅하다.
여섯 번째 원칙_생각을 흑과 백으로 나누지 마라
다시 생각하게 된 또 다른 점은 이 세상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모든 게 상대적이라는 사실이다. 대개의 경우 갈등이나 분쟁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이쪽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상대와 똑같이 서로를 탓하는 데에서 비롯된다. 설사 상대가 모나게 굴더라도 이쪽에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아무 문제도 아니라는 말이다.
일곱 번째 원칙_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고개를 들어라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내 뜻대로 상대방이 따라주기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맞이해 주는 게 아닐까요?"
나는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일단 성숙함을 전제로 한다고 믿는다. 상황에 따라 휘둘리지 않을 정도로 꼿꼿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신을 아름답게 지키고 상대를 있는 그대도 수용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자신이 크지 않으면 상황이 나쁠 때 불안을 이기지 못해 오히려 주위를 더 괴롭히거나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만다.
여덟번째 원칙_지나친 배려로 자신을 힘들게 하지 마라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려고 한다는 것은 참으로 고마운 태도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상황이 변하면 그것에 맞춰 변화하는 유연함이 필요하다. 자칫하다간 좋은게 좋은 것으로 끝나지 않고 악용되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선한 행위도 사리에 맞지 않으면 도리어 폐단을 낳는다.
좋은 관계란 도리와 사리 간의 균형이 맞춰질 때 유지되는 것이다. 사리에 맞지 않는 도리는 일방적이라 바람직하지도 않고 오래 갈 수도 없다.
아홉번째 원칙_친구되기 싫다고 적이 되지는 마라
사람은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아이는 아이다워야 하고,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다워야 한다는 것은 정형화된 어떤 모습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나이와 상황에 따라 모습을 달리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적으로는 꼿꼿하게 자신을 세우는 것이지만 외적으로는 상대의 수준이나 그릇에 눈높이를 맞추는 능력을 키운 것이다.
열 번째 원칙_모든 행복은 사람에게서 비롯됨을 기억하라
모든 것은 사람에게서 비롯된다. 우리가 쓸쓸해하는 것이나 속상해하는 것도 다름 아닌 사람 때문이다. 우리가 행복해하거나 기뻐하는 것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지 다른 것을 통해서가 아니다. 아무리 많은 업적을 이룬다 해도 함께 나눌 사람이 없으면 쓸쓸한나머지 허망하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의 가치는 사람에게서 시작하고, 마무리 역시 사람에게도 귀결시킬 때 이뤄진다고 보기 때문에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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