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지 작가님의
#좋아하는걸좋아하는게취미
책을 읽고 작가님처럼 소소한 'ㅎ'(행복의 ㅎ)을
줍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흐름이 지금 제주살기로 이어졌다고 말하면
작가님을 내 삶의 은인이라고 해야 하나🤭
🌻프롤로그
무작정 열심히 살라는 말에 지치지만,
다 괜찮다는 말에도 전혀 괜찮지 않기 때문에
진짜 대답은, 내가 찾아 스스로에게 해 주는 수밖에 없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에 드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
🔖결국 우리는 스스로의 결핍을 채워 주는 사람으로 자라,
내 행복은 내가 책임지는 법을 익히게 된다.
어른으로 사는 기쁨은 아마 거기에 있을 것이다.
🔖삶에는 그냥 흘러가는 시간도 있다. 기다리거나 건뎌야 하는 시간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게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일이다.
🔖살면서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먼저 한 선택을 번복한다고 해서 내 삶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니다. 스스로가 자리를 잘못 찾은 스티커같이 여겨진다면, 떼어서 다른 데 다시 붙이면 되는 일이다.
🔖남을 부러워할 시간에 차근차근 내가 되어 가는 게 낫다. 그러다보면 남의 인생을 부러워하는 것은 그때뿐, 나에겐 나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진짜 어른은 나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내 이야기를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일 것이다.
🔖 나는 내 시간을 살아갈 뿐이니까. 내가 천천히 겪은 변화들, 내 시간을 살며 만난 사람들과 알게 된 경험들, 그런 것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남을 함부로 부러워하지 말고,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그냥 내 나이'를 받아들이며 지금처럼 내 속도대로 걸어야지. 그거면 된다.
평일도 주말같은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제주생활이지만
사실 별 다를거 없는 삶이다.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애들챙기고
그걸 굳이 제주.까지 가서 해?? 라고 묻는다면
딱히 할 말은 없지만 😅😅
난 조금 느려졌고
아주조금 기민한 마음을 갖게 되었다.
이것이 성공 아닌가. 😊
Today is better than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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