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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단편선) 학창 시절에 읽었던 작품을 수십년이 지나 독서모임에서 다시 읽게 되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고등학생 무렵 성경 말씀의 연장선 쯤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마흔이 되어 읽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해졌다. 제주에 온 이후로는 책을 사는 것을 더 고민하고 망설이고 다시 고민한다. 첫째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면서 한 권이라도 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이고 둘째는, 제주생활을 선택하면서 약간의 극기훈련을 자청한 까닭이다(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자) 마지막으로, SNS이벤트 등을 통해 책을 내돈내고 사지 않고 읽는 경험을 해서이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리디북스 리디셀텍트를 검색해보고 도서관도 검색해본다 (코로나때문에 오자마자 도서.. 더보기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더 해빙' 을 읽던 중 김새해. 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유투브에 해빙의 홍주연 작가와의 인터뷰와 이서윤 작가의 통화연결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상은 꽤나 알려진 것이었다. 영상에 공개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다. 사진과 글 속에서 알게 된 건 표정이 밝고 화사한 인상에 사업가인거 같고 아이가 무려 넷인 엄마라는 것. 거의 모든 글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를 사용한다는 것. 코로나 19로 온라인강좌들이 핫해진 요즘 이 1위를 하고 있다는 것. 내가 알 수 있는 정보는 이정도였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유투브에 들어가 초창기에 올렸던 영상을 찾아보았다. 김새해 이야기.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어린시절~30개의 직업을 갖기까지', 영상을 열었다. 50분 정.. 더보기
모르는 영역&전갱이의 맛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중독.독서모임 제주에 와서 참석 못할거라 생각했는데 나에게는 오히려 잘 된 일이 되었다. 😅 ⠀ 여러작품 중 권여선 작가의 단편을 2주에 걸쳐 2편 읽고 나눴다. ⠀ 모르는 영역, 전갱이의 맛 둘다 여운이 많이 남았다. 작가의 인터뷰의 한 구절처럼 ⠀ 📍읽고 나서 ‘이게 뭐지’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재밌다. 물론 굉장히 어렵지만. 다 읽고 나서 ‘이거 뭐야’ 하면 실패한 것이다. ‘아 뭔지 알겠다!’ 이것도 실패한 것이다. ‘이게 뭐지’에서 머물러야 한다. 양쪽으로 갈 수 있게. ⠀ 한시간 반 이상 나눈 이후에도 다시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들이 오고 갔다. ⠀ 🔖더는 세지지 말자 그런 생각. 조금 연해도 된다고, 묽어도 된다고, 빛나지 않아도, 선연하지 않아도, 쨍하지 않.. 더보기
횡설수설하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하는 법 타인의 해석 읽다가 머리속이 복잡해져서😅 남편책 중 눈에 띄는 제목을 집어들고 목차만 봐야지 하다 보던 책을 밀어냈다 ㅋㅋ ⠀ 🔖설명은 과학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설명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고, 알기 쉬운 설명을 만드는 데에는 '공식'이 존재한다. ⠀ 📌이해하기 쉬운 설명의 세 가지 조건 1. 상대방에게 '내 일'이라 생각하게 만들기: 사람은 자신과 관련 있는 이야기'에만 관심을 갖는다. 2.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기 3. 그것을 상대방이 알아듣는 말로 쉽게 전달하기 ⠀ ⠀ 📑'아무리해도 한 문장으로 집약할 수 없다', '사전 설명이나 보충 정보를 추가하게 된다'라고 하는 분에게는 '15초의 법칙'을 권장한다. '15초 밖에 없다면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 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방법이다. .. 더보기
몸의 말들(첫 책선물) 몸의 말들은 제주에 와서 내가 노력해서 얻은 첫 책선물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 내 몸을 자유롭게 만들어줄 넉넉하고 봉제선 없는 단색팬티도 함께하니 이 얼마나 기쁜지 ^^ 8명의 여성들과 '몸'을 주제로 편하지만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나누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너는 어때? 물어보는 거 같았다. 내 몸은 곧 나인데 몸 이야기는 해본일도 글로 적어본적도 없구나 생각이 드니 마음 한 구석이 찌릿~ 🔖이 책의 이야기들은 기존의 '피해자로서의 몸 그리고 극복'이라는 서사가 아니어서 반갑다. 이 책에서 몸은 외모 외에 건강, 자기표현, 공중보건, 관계, 정체성, 생애주기, 취업 문제까지 생을 망라하는 행위자다. 📑언제든지 나는 나를 사랑하거나 싫어할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랑하지 못했다고 해서 나 자신을 통째로 부정하거.. 더보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더 해빙' 제주살기 두 달쯤 될 시점에 '더 해빙'을 만났어요. 처음으로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신이나서 쇼핑할 물건들을 둘러보던 중 더해빙 책에서 손이 멈추었죠. 쿠팡에서 책을 사다니, 그것도 '0'원으로!! 그야말로 '해빙'의 순간이었죠. 해빙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를 더 충만하게 누릴 장치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이예요. 제주에 살기시작하면서 사진과 짧은 글로 남기지 못하는 것을 기록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이상 내일로 미루지 않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이제 이 공간에 내 감정, 내 꿈, 해빙의 순간들을 계속 기록해나갈 거예요. 있음에 집중하는 삶. 지금 내가 추구하는 삶이예요. ^^ P. 50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