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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경

일곱살부터 사춘기까지 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 아이들이 혼자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육아서를 보는 일이 드문 일이 되었다. 난 사실 육아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이 어떻게 키웠다.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하라고 하는 글을 읽다보면 나는 늘 부족하고 나쁜 엄마가 되었다. 실천을 못할 경우 노력도 안하는 엄마가 되는 거 같아 죄책감이 더해졌다. 그럴 시간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보자 하며 몇년을 살아왔는데 올해 6학년이 된 1호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 평소와 다르게 짜증을 부리고 가끔 동생을 잡고 내가 방에 들어가면 나가라고 완강히 거부했다. 그 행동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어려웠다. 적당한 때 이책을 만난 건 참 다행이다. 🔖엄마가 원하는 것이 아닌, 아들이 원하는 것에.. 더보기
EBS부모 정윤경 교수의 아들 육아법_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2부 사춘기) PART2. 사춘기, 아들은 지금 리모델링 중 우선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든 상태라는 것을 인정해줘야 해요. 아들은 지금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된 '생물학적 리모델링' 중이에요.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접어든 사춘기 아들에게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권한도 줘야 합니다. 너무 많은 질문으로 아들을 다그치지 않으면서 항상 엄마가 아들의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아들이 엄마의 지원을 필요로 할 때는 그 즉시 도움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Q.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어 얼굴 보기가 힘들 때는? 아들이 방 안에서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것은 독립적인 자기만의 공간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있고 싶은 마음 때문이에요. 사.. 더보기
EBS부모 정윤경 교수의 아들 육아법_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1부 학령기) PART1. 학령기, 아들은 지금 홀로서기 중 아들을 칭찬할 때는 아이가 성취한 것에 대한 부모의 느낌을 막연히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아낌없이 사랑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단호한 태도로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Q. 우리 아들은 왜 이리도 자존감이 낮을 걸까? 지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에요.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P.25 아이들은 무언가를 스스로 직접 해서 그것을 잘 해냈을 대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아들의 고민이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 판단이 들더라도 "고민이 많았겠구나. 혼자서 고민하느라 힘들었겠네. 자기 고민거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