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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드라마_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강사님의 '이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이 책은 지난 봄에 읽었던 책인데 북드라마 과제를 하며 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평소에 책을 읽을 때 책에 줄을 치거나 접거나 표시하며 읽는 것을 별로 즐겨하지 않았는데 미경 학장님의 조언에 따라 형광펜을 사정없이 죽죽 그으며 읽다보니 문장들이 더 마음에 남았다. 지금이 11월이니까 지난 7-8개월의 책 읽기는 이전과 많이 달라졌고 지금은 책 옆에 북다트, 색연필이 있어야 책이 읽히는 명장면을 연출하곤 한다. 책읽는 습관을 바꿔준 책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더 크다. 지난번에 밑줄 곳을 다시 읽으니 또 너무좋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도 너무 많아 두번째 읽지만 시간이 꽤 걸렸다. 또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고 하루를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용기와 필요.. 더보기
준최선의 롱런_문보영 일기딜리버리로 유명한 출판계의 편지농부🤭 문보영 작가님의 산문집을 읽었다. 중독모임에서 강추해서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했었다.😊 . 분명 일기인데 상상이상의 세계, 안드로메다보다 더 먼 나라 이야기인가 싶은 신기한 생각들이 흘러 넘친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내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내가 너무 재미없게 사는건가 정신이 혼미해짐 ㅋㅋ . . 🔖그냥 간다는 느낌으로 일기장에 탄다. 일기장에서 내린다. 버스를 탄다.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간다. 하지만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어딘가에 당도하지 않더라도 그냥 간다는 느낌이 좋아서 일기를 쓴다. 그런 순간들이 시간을 건너기 때문이다. 앞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간직하는 것이 중요했다. . . 작가님의 애정인형 말씹러를 공항에서 잃어버린 일화 읽다가 카페에서 빵터졌다. 배.. 더보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단편선) 학창 시절에 읽었던 작품을 수십년이 지나 독서모임에서 다시 읽게 되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고등학생 무렵 성경 말씀의 연장선 쯤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마흔이 되어 읽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해졌다. 제주에 온 이후로는 책을 사는 것을 더 고민하고 망설이고 다시 고민한다. 첫째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면서 한 권이라도 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이고 둘째는, 제주생활을 선택하면서 약간의 극기훈련을 자청한 까닭이다(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자) 마지막으로, SNS이벤트 등을 통해 책을 내돈내고 사지 않고 읽는 경험을 해서이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리디북스 리디셀텍트를 검색해보고 도서관도 검색해본다 (코로나때문에 오자마자 도서.. 더보기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더 해빙' 제주살기 두 달쯤 될 시점에 '더 해빙'을 만났어요. 처음으로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신이나서 쇼핑할 물건들을 둘러보던 중 더해빙 책에서 손이 멈추었죠. 쿠팡에서 책을 사다니, 그것도 '0'원으로!! 그야말로 '해빙'의 순간이었죠. 해빙과의 만남을 통해 현재를 더 충만하게 누릴 장치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이예요. 제주에 살기시작하면서 사진과 짧은 글로 남기지 못하는 것을 기록하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더이상 내일로 미루지 않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이제 이 공간에 내 감정, 내 꿈, 해빙의 순간들을 계속 기록해나갈 거예요. 있음에 집중하는 삶. 지금 내가 추구하는 삶이예요. ^^ P. 50 우리가 느끼고 집중해야 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