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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잘쓰고잘말하기

언컨택트,더많은 연결을 위한 진화코드 프롤로그> 우린 지금 '언컨택트'의 시대에 살고 있다. 언컨택트는 비접촉, 비대면, 즉 사람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거나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불안하고 편리한 시대에 우리가 가진 욕망이자, 미래를만드는 가장 중요한 메가 트랜드다. 언컨택트는 서로 단절되어 고립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계속 연결되기 위해서 선택된 트렌드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가진 연결과 접촉의 방식이 바뀌는 것일 뿐, 우린 앞으로도 계속 사람끼리 연결되고 함께 살고 일하는, 서로가 필요한 사회적 동물이다. 지금 우리가 맞은 언컨택트는 과거 시점에서 보면 예고된 미래였던 셈이다. 언컨택트는 기회과 위기가 공존하는 영역이자,, 미래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메가 트렌드 중 하나다. 빨리빨리와 끈끈함은 지극히 한국적인 속성이다. 가장 .. 더보기
내향 육아 정말 오랜만에 읽는 육아서 '내향육아' (이번달도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었다고 문자가 와서 오~ 해빙하며 장바구니에 담았다 😊) ⠀ 대부분은 육아서들은 아이에게 집중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엄마에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새롭게 다가온다. ⠀ 책장을 넘기며 그동안 여러권의 육아서를 읽으면서도 내 이야기로 와닿지 않았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저자처럼 내향적인 성향의 나는 프롤로그부터 대공감하며 읽었다. ⠀ 천천히 그리고 자세히 읽고 싶은 책 더 빨리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나와서 너무 반가운 책 💕 ⠀ ⠀ 💁‍♀️주위의 너무 많은 말과 정보에 에너지를 뺏기고 스트레스 받는, 육아서 읽고 따라하다 자포자기한 적 있는, 아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채워주기 힘든 내향인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책육아에 관심이 있다면 .. 더보기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이 책은 유쾌, 상쾌,통괘 신예희 작가님의 물욕에 관한 에세이다. '돈지랄'이라고 쓰고 '자신을 소중히 돌보는 일' 이라고 읽는다. 황선우 작가의 프리뷰가 인상적이었다. 어울리지 않게 된 물건은 수시로 비워내며 스스로를 환기하는 행위를 업데이트 라는 개념으로 정의한다. 매달 가계부를 써가며 저축하는 성실함, 현금을 사용하며 소비 규모를 통제하는 주체성이 몸에 배여 있다. 노력해서 돈을 벌고, 그 돈을 잘 관리해 마음이 꼭 드는 물건을 구입하며, 그것을 매일 사용하는 즐거움을 한껏 누린다. 스스로를 아끼고 잘 대접해 다시 잘 일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한다. 신예희에게 소비란, 건강하고 단단한 상활의 선순환을 이루는 고리다. 어떻게 해야 소중한 자신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잘 아는 사람이, 행복의 도구를 능숙.. 더보기
코로나 빅뱅, 뒤바뀐 미래 코로나는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불확실성과 위기 사이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탐색하다❗ 📍코로나19라는 위기는 보건의료 위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한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개개인이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다. 이를 위한 기본은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낳은 최고 히트상품?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들 지하철이용자 감소, 파리 날리는 영화관, 횡단보도에서 방사형으로 서있는 사람들, 한 줄 식사, 운동장 채용, 프로스포츠 경기 취소, 온라인 예배,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더보기
회사밥맛 에너지 만땅 채우고 맘편히 킥킥거리는 책 (누가 내 앞에 있었으면 저 사람 왜 저래 했을거야 ㅋㅋ) 책장을 넘기며 머리속에서는 '아~ 점심에 이거먹을까, 아니야 이게 좋겠어. '그때 그 팀장은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제 점심메뉴는요..😁 🍀작가의 말 어제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오늘은 스스로가 초라하다. 이 불친절한 변덕을 견디며 매일매일 성실히 밥벌이를 하는 자신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회장님표 갈비탕 전제1. 회장님이 방문하면 특식이 나온다. 전제2. 특식은 맛있다. 전제3.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다. 전제4. 회장님이 방문하면 행복하다 느껴질 듯 말 듯 코끝을 스치는 풋풋한 대파 향과 알싸한 후추 향. 좋아, 오늘의 갈비탕은 브이아이피다. 베리, 임폴턴트, 피..... 더보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단편선) 학창 시절에 읽었던 작품을 수십년이 지나 독서모임에서 다시 읽게 되었다.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고등학생 무렵 성경 말씀의 연장선 쯤으로 느껴졌던 기억이 있는데 마흔이 되어 읽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궁금해졌다. 제주에 온 이후로는 책을 사는 것을 더 고민하고 망설이고 다시 고민한다. 첫째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면서 한 권이라도 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이고 둘째는, 제주생활을 선택하면서 약간의 극기훈련을 자청한 까닭이다(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만족을 누리자) 마지막으로, SNS이벤트 등을 통해 책을 내돈내고 사지 않고 읽는 경험을 해서이다. 읽고 싶은 책이 생기면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리디북스 리디셀텍트를 검색해보고 도서관도 검색해본다 (코로나때문에 오자마자 도서.. 더보기
전세도 1년밖에 안 남았고..(보조작가 김국시의 생활에세이) 한 번은 책을 받자마자 금세 읽었고 한 번은 서평을 적기 위해 천천히 다시 읽었다. 처음 읽을 때 맨 앞장 행운의 편지를 보자마다 빵 터지고 어떻게 이런표현을 쓸 수가 있지 놀라면서 연신 킥킥킥, 이건 분명 휘핑크림의 달콤한 맛이었다. 다시 읽을 땐 만년 손님이었던 보조작가로서의 고단함, 막내로서의 설움, 비정규직의 씁쓸함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면서 중후하고 쌉쌀한 커피의 맛이 느껴졌다. 프랑소와 엄님의 추천사에 적힌 아인슈페너의 맛!! 딱 그거였다. 올레~~~!!!! 📙 방송작가도 여러 분야이다. 난 여기저기를 떠돌았다. 다큔팀 막내작가, 교양프로그램 서브작가, 드라마 보조작가, 아침뉴스팀 해외토픽 작가. 뜬금없지만 사람의 에세이집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다. 진득하니 뜨거운 물 에몸을 담그지 못하고 벌거벗은.. 더보기
내가 상상하면 꿈이 현실이 된다 '더 해빙' 을 읽던 중 김새해. 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다. 유투브에 해빙의 홍주연 작가와의 인터뷰와 이서윤 작가의 통화연결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상은 꽤나 알려진 것이었다. 영상에 공개된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봤다. 사진과 글 속에서 알게 된 건 표정이 밝고 화사한 인상에 사업가인거 같고 아이가 무려 넷인 엄마라는 것. 거의 모든 글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를 사용한다는 것. 코로나 19로 온라인강좌들이 핫해진 요즘 이 1위를 하고 있다는 것. 내가 알 수 있는 정보는 이정도였다.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졌다. 유투브에 들어가 초창기에 올렸던 영상을 찾아보았다. 김새해 이야기. 카테고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어린시절~30개의 직업을 갖기까지', 영상을 열었다. 50분 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