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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잘쓰고잘말하기

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2장) 돈이 거래나 소비의 도구일 때는 돈을 모으기 위해 일하지 않았습니다. 공동체나 가족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돈의 기능이 무한대가 모르는 채로 말입니다. 돈을 벌기 위해,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한 달에 얼마를 벌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있지도 않을 일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내 행복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기 전에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요? 삶은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합니다. 냉장고 크기를 줄이고 가족들과 같이 .. 더보기
나는 잘 살고 싶어 나누기로 했다(1장) 나눔에도 이러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완벽한 나눔은 없습니다. 완벽한 시스템은 없습니다. 완벽한 서비스는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불완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불완전함을 인정해야만 '최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을 위한 사람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현대사회는 일을 해서 먹고 사는 시대가 아니라 돈을 벌어야 먹고 사는 시대입니다. 아무리 일을 많이 한다고 해도 돈이 되는 일이 아니라면 먹고 살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삶은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첫째는 일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했습니다. 일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가 우선하는 시대입니다. 둘째는 돈을 바라보는 관점이 변했습니다. 돈은 교환의 수단이었고 먹고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는데 지금.. 더보기
엄마, 주식 사주세요_존리 존리대표의 유투브 강연을 듣고 투기와 투자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주식에 대한 오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깰 수 있었다. (여전히 주린이지만) 며칠 전 리디셀렉트에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올라오자마자 내서재에 추가하고 전부터 읽기를 미뤄뒀던 '엄마,주식 사주세요'를 먼저 읽기 시작했다. 오고가는 비행기 안에서(잔시간빼고 1시간30분) 완독할 정도로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다.(주식용어는 빼고 🤭) . . 🔖우리 자녀들을 공부만 잘하는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선 안 된다. 이 세상이 우리 자녀 세대에게 제공하는 많은 기회를 한국의 잘못된 교육 시스템 때문에 놓치게 하고 싶지 않다. 몇 가지만 실천한다면 우리 미래 세대가 훨씬 더 훌륭하게 자랄 수 있고 또한 충분히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 더보기
혼자서도 병원비 걱정 없습니다_양광모 책을 시작하며 나온 병원비 영수증과 부록의 건강검진표가 신선했다. 사실 세부항목 하나하나를 자세히 보지도 궁금해하지도 않았는데 이 둘을 이해하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니 꼼꼼하게 보게 된다. 🎙건강과 질병에 관한 의학정보는 주위에 차고 넘치지만, 정확한 내용일수록 이해하기 어렵다. 이 책은 병원에 갈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놓았다. . 🎙의료비용 뿐 아니라 영양제, 피부미용, 난자보관, 성병과 피임, 건강검진 등 흥미로운 주제를 두루 다룬다. 유명 의학 블로거이자 보건의료전문지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저력을 느낄 수 있다. . 📔누구나 아프다 📗아프지 않아도 돈은 든다 📕혼자 살더라도 건강은 지키자 📙떨어져 있더라도 부모님 건강은 챙기자 . . 암 예방법.. 더보기
인권기행 우리에겐 기억할 것이 있다_박래군 이 책의 처음은 제주4.3사건으로 시작됩니다. 4년 전 북촌에서 2주살이를 하며 4살 아이를 안고 들렀던 너븐숭이 4.3기념관을 기억합니다. 외부에 있던 애기무덤이 너무 슬퍼 자는 아이를 안고 울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ㅠㅠ 그 때부터 4.3사건이 무슨 일인지 도대체 왜 그런 비극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은 인권운동을 하면서 오래전부터 갖고 있었던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인권 현장 답사기다.. 이 책의 목적은 역사적인 사건이나 현장을 인권의 시각으로 살펴보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이 책이 익숙한 방법이 아닌 조금은 생소한 시각과 관점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계기가 된다면 성공하는 것이겠지만, 좀 더 바람이 있다면 독자들이 이 책에 소개된 현장들을 찾아가보는 것이다.. 더보기
비스따리 비스따리_9인9색 네팔이야기 '비스따리, 비스따리!' '천천히, 천천히' 라는 뜻의 네팔 말이다. 치트레, 포카라, 간드룩, 마나카마나, 치트완, 신두발촉, 박카푸르, 카트만두 9인 9색의 네팔일기가 마음에 온기를 채운다. 네팔의 마을풍경과 네팔인들의 함박미소 사진을 보며 욕심과 불안함을 잠시 내려놓는 시간. 🍀사진을 찍는 것은 순간을 저금하는 일이다. 수많은 시간 중에 마음에 드는 한 조각을 '찰칵' 소리와 함께 카메라에 담는다. 차곡차곡 저금해 둔 시간를 꺼내 보는 날은 외롭거나 사는 일이 힘겹게 느껴질 때다. 어느 날 세상에게 졌다는 생각이 들 때, 재충전이 필요한 그 순간에 나는 통장을 꺼내 놓고 지나간 시간들과 만난다. 🍀높고 웅장한 히말라야의 침묵을 보며 살아온 네팔 사람들, 그 웅장함 앞에서 인간의 삶이 개미처럼 작고 .. 더보기
올드걸의 시집_은유 책서문을 이렇게 여러 번 코끝 찡~하게 읽게 되는 책이 얼마나 될까. '얼굴이 화끈거려 지우고 싶은 문장들, 거친 생각과 서툰 감정들에 한없이 난감해졌지만 그대로 두었다.'는 말이 이해가 안될 정도로 문장문장이 좋아서 읽다 멈추고 읽다 멈추고를 무한 반복중. ⠀ 복간이 되서 은유 작가님의 첫 산문을 소장하고 읽을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 ⠀ ⠀ 📕누군가 나에게 올드걸의 정의를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돈이나 권력, 자식의 삶의 주된 동기로 삼지 않고 본래적 자아를 동력으로 살아가는 존재, 늘 느끼고 회의하고 배우는 '감수성 주체' 라고 ⠀ 📗시를 읽으면서 나는 나를 연민하고 생을 회의했다. 생이 가하는 폭력과 혼란에 질서를 부여하는 시. 고통스러운 감정은 정확하게 묘사하는 순간 멈춘다고 했던가. .. 더보기
말하기를 말하기_톨콩 김하나 빨리 열어보고 싶은데 조금씩 아껴 읽고 싶은 책이 있다.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책이다. '책읽아웃'이 업로드되는 목, 금요일을 기다리고 '힘빼기의 기술',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를 이미 읽은 독자이자 팬으로서 당연스러운 일처럼 장바구니로 🤭 함께 온 에코백과 마이크배지도 소장각아이템. 에코백(알라딘 구입) 깨알 디테일에 감동 😊 🔖말은 인간됨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고 서로에게 가닿게 하는 소중한 기술이다.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이 한 번도 배우지 못했고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던 분야다. 이 책은 말하기라는 거대한 세계를 탐색하는 작지만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나는 '하면 된다' 는 말은 싫어하지만 '하면 는다'는 말은 좋아한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으니까 일단 해보면 조금은 늘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