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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고잘쓰고잘말하기

일곱살부터 사춘기까지 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 아이들이 혼자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면서 육아서를 보는 일이 드문 일이 되었다. 난 사실 육아서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남들이 어떻게 키웠다.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하라고 하는 글을 읽다보면 나는 늘 부족하고 나쁜 엄마가 되었다. 실천을 못할 경우 노력도 안하는 엄마가 되는 거 같아 죄책감이 더해졌다. 그럴 시간에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보자 하며 몇년을 살아왔는데 올해 6학년이 된 1호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사춘기가 오기 시작한걸까? 평소와 다르게 짜증을 부리고 가끔 동생을 잡고 내가 방에 들어가면 나가라고 완강히 거부했다. 그 행동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까 어려웠다. 적당한 때 이책을 만난 건 참 다행이다. 🔖엄마가 원하는 것이 아닌, 아들이 원하는 것에..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4_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벌써 내 이름으로 연재되는 4번째 글이다. 처음과 지금 내 글쓰기 실력은 여전히 별로지만 책을 매개로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들, 하고 싶은 말을 글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에 만족을 느낀다. 이주일에 한 번 나는 엄청 고민하고 좌절하지만 또 이주일에 한 번 나는 기뻐하고 성장한다 내 시간을 내가 주도하고 내 삶을 내 방식으로 살고 있다는 희열을 느낀다. 제주에 내려와 하나씩 사기 시작한 친환경 물품들이 조금씩 내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 사고 싶은 물건이 옷이나 화장품이 아닌 밀랍랩, 와입스, 에코백이 되고 가고 싶은 곳이 친환경 물품을 파는 매장이라니... 어쩌면 나는 이런 삶을 원했는지도 모른다. 마음 싶은 곳 불편했던 많은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나는 종종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고 있다는 행.. 더보기
EBS부모 정윤경 교수의 아들 육아법_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2부 사춘기) PART2. 사춘기, 아들은 지금 리모델링 중 우선 몸과 마음이 정말 힘든 상태라는 것을 인정해줘야 해요. 아들은 지금 유전적으로 프로그램된 '생물학적 리모델링' 중이에요.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접어든 사춘기 아들에게는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권한도 줘야 합니다. 너무 많은 질문으로 아들을 다그치지 않으면서 항상 엄마가 아들의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야 합니다. 또한 아들이 엄마의 지원을 필요로 할 때는 그 즉시 도움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해요. Q. 방안에만 틀어박혀 있어 얼굴 보기가 힘들 때는? 아들이 방 안에서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것은 독립적인 자기만의 공간에서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있고 싶은 마음 때문이에요. 사.. 더보기
EBS부모 정윤경 교수의 아들 육아법_아들 키우기가 고민입니다(1부 학령기) PART1. 학령기, 아들은 지금 홀로서기 중 아들을 칭찬할 때는 아이가 성취한 것에 대한 부모의 느낌을 막연히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어떻게 잘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요. 아낌없이 사랑을 주면서 한편으로는 단호한 태도로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지 않는 엄마가 되어야 합니다. Q. 우리 아들은 왜 이리도 자존감이 낮을 걸까? 지녀의 자존감을 높이는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에요. 무조건적인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P.25 아이들은 무언가를 스스로 직접 해서 그것을 잘 해냈을 대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아들의 고민이 정말 별거 아닌것 같은 판단이 들더라도 "고민이 많았겠구나. 혼자서 고민하느라 힘들었겠네. 자기 고민거리를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기.. 더보기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_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제주에 오면서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더하기가 아닌 빼는 삶, 지속가는한 삶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바꾸니 삶의 방향도 달라졌어요. 어쩌면 살고 싶은 방향을 찾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해요. 작년 같았으면 읽지 않았을 책들을 찾아 보고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도 하고 한권 한권 읽어보며 조금씩 변화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금 바꿉니다 책은 참 쉽습니다. 사진이 많아서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고 5인5색 일상의 기록이 술술 읽혀집니다. 🏷내 장바구니 속 쓰레기부터 줄여나가기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주방 공략하기 🏷아이가 있는 집의 친환경 살림 🏷집밖에서도 제로웨이스트 습관 기르기 🏷일상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아이디어 챕터중 원하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고 시간이 없다면 목차만 읽어봐도 좋겠어요 제.. 더보기
북드라마_리부트 제주에서 일년살기를 하고 있다. 올해 2월 25일에 시작했으니 벌써 9개월이 지났다. 퇴사를 결정하고 마무리를 할 즈음 코로나19가 이슈되기 시작했다. 제주에 내려온 이유가 코로나19 때문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처음 한두달은 공간의 변화, 코로나로 인한 생활패턴의 변화에 적응하는데 바빴다. 5월말이 되면서 아이들이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을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혼자만의 시간이 주어졌다. 제주가 주는 에너지,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리고 싶었는데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약간 위축되긴 하지만 SNS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감사한 일이다. 나는 찾아내야만 했다. 이 위기를 넘길 방법을, 직원들을 지켜낼 방법을. 그날부터 나는 다른 아침을 살기 시작했다. 전염력이 높은 이 바이러스가 내준 숙제를 풀어야만 했다.. 더보기
북드라마_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김미경 강사님의 '이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이 책은 지난 봄에 읽었던 책인데 북드라마 과제를 하며 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평소에 책을 읽을 때 책에 줄을 치거나 접거나 표시하며 읽는 것을 별로 즐겨하지 않았는데 미경 학장님의 조언에 따라 형광펜을 사정없이 죽죽 그으며 읽다보니 문장들이 더 마음에 남았다. 지금이 11월이니까 지난 7-8개월의 책 읽기는 이전과 많이 달라졌고 지금은 책 옆에 북다트, 색연필이 있어야 책이 읽히는 명장면을 연출하곤 한다. 책읽는 습관을 바꿔준 책이라 나에게는 의미가 더 크다. 지난번에 밑줄 곳을 다시 읽으니 또 너무좋고 필사하고 싶은 문장도 너무 많아 두번째 읽지만 시간이 꽤 걸렸다. 또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고 하루를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용기와 필요.. 더보기
북드라마_그릿 최근 새벽기상을 하며 북드라마에 소개된 책들을 하나씩 읽고 있다 올해가 가기전에 읽고 싶었던 책 그릿.을 드디어 읽었다 👏👏👏 🔖첫째,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둘째,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들은 결단력이 있을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 1. 관심 / 내가 하는 일을 진정으로 즐기기 2. 연습 / 어제보다 잘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