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잘읽고잘쓰고잘말하기

신박한 책노트 3탄_심심과 열심 제주살이의 또다른 즐거움은 책을 읽고 짧은 소감을 남기는 것에서 더 나아가 SNS상에서 팔로워가 되어 좋아요 누르고 댓글도 남기며 작가님과 소통하는 일이다 김신회 작가님과 풋콩이의 일상까지 훔쳐보며(?) 내적 친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ㅋㅋ 한편으로는 좋아하는 작가님의 책을 읽고 리뷰 적는 일은 어려우면서도 흥분되는 일이다. 한권의 책으로 그 분을 다 알 수 없는데 나혼자 몇권 읽었다고 엄청 친한 척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이래도 되는거야 싶어지는 순간이 있다. 작가님이 이 글을 본다고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리지만 뭐 개나소나 다 쓰라고 했으니까 ^^ 완성은 되었으나 읽을 때마다 고치고 싶은 문장이 계속 나오는거 참 신기한 일이다. 그럼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영감을 주는 글이길 바란다.. *작가님 .. 더보기
북드라마_마음이 살짝 기운다 가을이 오면 왜 이상하리만큼 손에 안잡히던 시집을 읽어볼 마음이 생기는걸까요? 낙엽이 알록달록 색색으로 물들고 따뜻한 차나 음료가 생각나는 계절 너무 잘 어울리는 나태주님의 '마음이 살짝 기운다' 를 펼칩니다. 2019년 북드라마 책이기도 해서 김미경 학장님의 리뷰 영상을 봅니다. (유투브의 큰 매력은 시간이 지난 영상들도 다시 볼 수 있다는 거죠. ^^) 영상초반 학장님도 시집을 진짜~ 오랜만에 읽어본다는 말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다른 시점의 영상인데 어째 나랑 똑같지? 하면서,,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에서 나와서 읽어봐야지 마음만 먹은게 벌써 1년이 훨씬 지나버렸다는 게 그 때 아니면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다는 걸 새삼 느껴요 이 시집의 가장 좋은 점은 쉽게 읽힌다는 점이예요. 시집을 많이 읽어보지 .. 더보기
북드라마_아주 작은 습관의 힘 [북리뷰]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작년에 김미경TV 북드라마를 보고 전자책으로 읽었었다. 책만 읽고 바쁘다는 핑계로 리뷰와 북액션은 정리하지 못해서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읽고 난 후 바로 기록해두었으면 좋았겠지만 좋은 책을 다시 한번 읽으니 처음에 느끼지 못했던 부분도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인 변화들, 최근 CIO2기과정을 들으며 내가 갖게 된 새로운 습관들을 생각하면서 읽게 되니 더욱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특히 김미경 학장님이 직접 작가를 만나 인터뷰 한 영상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영어공부 습관을 반복하여 습관이 시스템이 되고 영어로 강의하는 강사로 정체성을 변화시켰다. 저자와 영어로 자유롭게대화나누는 모습자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습관의 중요성을 몸소 알려주는.. 더보기
북드라마_말센스 말센스가 말재주를 이긴다 내가 이책에서 주로 들려주고자 하는 것은 말을 잘하기 위한 스킬이 아니라 소통을 잘하기 위한 원칙들이다. 이 원칙들은 지켜도 되고 안 지켜도 그만인 것들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상대와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들이다. 말센스란 적재적소에 필요한 말을 필요한 만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또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욕구를 잠시 내려놓은 다음, 상대를 바라보고 들어주는 것이며, 상대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을 끌어내는 것이다. 말센스는 경청하고, 질문하고, 공감하고, 배려함으로써 상대가 하고 싶었던 말, 망설이던 말, 감춰두었던 말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다. 나의 본심을 전달하면서도 누군가의 진심을 제대로 알고 싶다면 말하기보다는 들어주고, 재촉하기보다는 기다려주고, 논쟁하기보다는..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2탄_나는 잘 살기 위해 나누기로 했다 신박한 책노트 기록의 쓸모 1탄_ 기록의 쓸모 가 읽는 사람에게는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하다. 여러번 읽고 고치고 또 고쳤지만 다시 읽으면 창피함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전진한다. 오늘은 책노트 2탄 내가 좋아하는 전성실 선생님의 책 나는 잘 살기 위해 나누기로 했다 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고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는 존재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살아있는 것도 나눔입니다' 내 옆에 있어주어 고맙습니다 ^^ 더보기
두번째 지구는 없다_타일러 라쉬 진짜 오랜만에 앉은 자리에서 완독한 책이다. 제주살이하며 미니멀라이프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생기고 '세상에 무해한 사람이 되고 싶어' '아무튼 비건' '2050 거주불능지구' 책도 읽게 되었다. 어느정도는 기후환경변화를 기후위기로 인지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머리로만 이해한 부분이 많았구나' 느꼈다. . 마음이 다급해지고 누구라도 붙들고 이 책을 꼭 읽으라고 권하고 싶어졌다. . 전문적이고 객관적이긴 하나 나랑은 왠지 멀게 느껴지는 통계자료보다 , 수현이 이야기가 제목만큼이나 강력하게 다가왔다. . 🔖우리는 한 해 동안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자원의 양보다 훨씬 많이 소비하고 있다. 지구 가 줄 수 있는 양이 1이라면 매년 1.75를 사용한다. 그 부족분은 지구로부터 앞당겨 빌리.. 더보기
신박한 책노트 1탄_기록의 쓸모 제주에 내려온 후 시간이 많다보니 출판사 인스타그램도 많이 들어가보고 관심있는 책은 서평단 신청해서 책도 여러권 받았다. 긴 글을 어렵지만 짧은 리뷰 정도는 꾸준히 적고 있었는데 그 동안 알고 지냈던 사회복지책마을 이장님께서 내 리뷰를 연재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다. 거절할 이유를 찾지 못해 얼떨결에 9월부터 약 2주의 한 번 책리뷰 원고를 보내기로 했다. 외부에서 누군가가 글을 써달라고 하는 것도 처음인데 이 글이 150명 정도 되는 회원들 메일에 남겨진다는 것이 엄청 부담되었다. 그렇지만 글을 쓰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일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랜시간 고민해서 고치고 또 고쳐 쓴 글이 누군가에게 닿아 조금이라도 의미가 있어진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 더보기
나의 비거니즘 만화_보선 요조님의 추천으로 알게 된 #나의비거니즘만화 읽어봐야지 생각만하다가 몇달전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했고 며칠전 연락와서 새책을 먼저 보게 됐어요 🤭 . 주인공 아멜리와 친구들의 이야기와 비거니즘, 동물들의 삶, 어업과 생태계, 공장식축산, 채식과 대체요리 등 저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중요한 내용들이 교차로 배치되어 있어 친절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비건을 처음 듣는 아이들도 관심을 갖고 보더라구요 (그림이 어쩜 너무 사랑스러워요 😍) .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비건과 비거니즘의 의미를 알게되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의 방식이 비건을 지향하고 있구나 확인할 수 있었어요. . . 🔖비거니즘은 모든 동물의 삶을 존중하고 모든 동물의 착취에 반대하는 삶의 방식이자 철학입니다. 비거니즘이란 일종의 '삶의 태.. 더보기